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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디자인

디자인학과 희망생의 필독서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을 왜 썼는가? 청소년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막상 물어보면 말이 꼬인다. 정확하게 디자인을 알고 있는 청소년은 매우 드물다. 막상 알 것 같은데,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청소년이 알 듯 말 듯한 디자인을 쉽게 이해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하였다. 필자는 "디자인 학과를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아요" 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럼 "왜 디자인학과를 가려고 하니?"라고 물어본다. 학생은 막연히 디자인이 좋다고 한다. '사랑하는데 뭔 이유가 있겠냐'는 식으로 들리지만, 뭔가 그래도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그 이유는 거창 할 필요가 없다. 필자도 초등학교 때 동네에 ‘한국 디자인 포장 센터(현 한국디자인진흥원, kidp)’가 있었다. 아..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을 왜 썼는가?

청소년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막상 물어보면 말이 꼬인다. 정확하게 디자인을 알고 있는 청소년은 매우 드물다. 막상 알 것 같은데,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청소년이 알 듯 말 듯한 디자인을 쉽게 이해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하였다.

필자는 "디자인 학과를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아요" 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럼 "왜 디자인학과를 가려고 하니?"라고 물어본다. 학생은 막연히 디자인이 좋다고 한다. '사랑하는데 뭔 이유가 있겠냐'는 식으로 들리지만, 뭔가 그래도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그 이유는 거창 할 필요가 없다. 필자도 초등학교 때 동네에 ‘한국 디자인 포장 센터(현 한국디자인진흥원, kidp)’가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등 하교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시된 제품과 포스터를 보면서 어린 나이에도 ' 와~ 너무 멋지다. 저걸 어떻게 만들지?' 하면 감탄하면서 동경을 하였다. 필자의 어린 마음에 디자인 씨앗이 심어졌다.

그럼에도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당시에 오로지 취업이 잘 되는 공대로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 많은 입시 과목에 전념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 겨우 들어간 대학의 기계공학과는 나하고 정말로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였다. 외우는 과목만 다를 뿐 고등학교와 같았다. 하루 하루가 지루하고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뭔가 어떻게 해서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하였다. 번민의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 스스로 '자기 정의'을 내려야만 하였다. '나는 새로운 걸 생각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디자인이 어울리다. 나는 디자인을 하여야 한다.’ 억지 같은 결정이었다. 이거라도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이렇게 마음이 정해지자. 스스로 위로가 되었다. 좀 더 시야를 넓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였다.

일본으로 공부를 하러 갔다. 일본에서 산업디자인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치바(千葉)대학에 입학하였다.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어 디자인 학과를 선택하였지만 당시에는 디자인을 너무 몰랐다. 디자인 학과에 입학한 후, '정말 디자인이 뭐지?'라는 생각을 안 할 수 가 없었다. 자신에게 디자인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답을 구하면서 교수님께 여쭤보았다.

이 과정을 통하여 나만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하나 하나 정립하였다. 디자인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그렇지만 ‘디자인이 뭐지?’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시시각각으로 디자인에 대한 나의 생각이 변하는 걸 발견하였다. 필자도 간혹 디자인에 대한 생각이 헷갈렸다. 그건 그것대로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디자인이 정말 뭐지?'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중국 상하이교통(上海交通)대학에 오기 전에는 한국 연세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연구하고 가르쳤다. 그러다 중국에서 산업디자인 방면에서 최고의 대학, 상하이교통대학으로 2004년에 자리를 옮겼다. 중국은 매년 800만 학생이 대학 입시를 치룬다. 상하이교통대학 디자인학과는 상위 1% 안에 들어야 입학할 수 있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관문을 뚫고 들어온 학생의 30%가 중도에 포기를 한다. 한국의 연세대학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디자인을 중도에 포기하는 걸 보았다.

과연 어떤 연유로 포기를 할까? 필자는 오랜 시간 관찰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지적 능력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디자인에 열정이 없는 학생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디자인에 대한 흥미를 잃어, 어느 순간에 스스로 포기한다. 필자는 그런 학생에게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바른 개념을 알고 있다’라는 것은 자기가 가야 할 길에 대한 분명한 이정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에 바른 이해가 있으면 간혹 혼란스러워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이 책은 디자인의 바른 개념을 알려주려고 한다. 디자인에 흥미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알면 출발 전 지도에서 각종 정보를 알고 떠나는 것과 같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디자인에 관심을 혹은 디자인 관련학과에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도(Map)와 같다!

디자인 책을 보면, 일러스트 포토샵 등의 디자인 툴을 소개하는 책과 프로 디자이너의 작품을 소개하는 책, 그리고 대학 디자인 교과서가 주이다. 청소년에겐 어렵다. 본 책은 최대한 이런 것을 지양하였다. 실제 디자인 사례로 디자인 개념을 이야기하였다. 그래서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디자인 용어나 이론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설명하는 사람에 따라 자기 업무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설명도 부분적이다. 조각 조각이라 맞춰야 전체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하나의 맥으로 연결하여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과 같이 8장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제 1장은 ‘디자인이 뭐에요’ 하며 디자인 개념과 역사를 기술하였다. 그리고 기업에서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 생활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문화가 되는지? 설명하였다.

제 2장은 ‘어떤 것이 좋은 디자인에요’ 하여 좋은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나름대로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디자인을 보는 눈’이 생긴다. 필자가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디자인을 하면서 명확한 개념 없이 즉흥적으로 디자인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많이 체험했다. 고객과 디자인을 논할 때 이것은 이래서 좋고 이건 이래서 나쁘다는 말을 정확하게 하여야 한다. 개념은 하나의 기준이 되어 스스로 디자인을 논할 때, 지침이 된다.

제3장은 ‘좋은 디자인을 하려면’으로, 제 2장의 내용은 개념적 기준이라면, 제3장은 어떻게 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으며,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실제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제 4장은 디자인을 하고 싶은 사람이 어떤 소양을 가지고 있으면 좋고, 그것을 위하여 뭘 준비하면 좋은지에 대한 내용이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있어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된 자와 그러하지 않는 자의 차이는 확연하게 나타난다.

제 5장은 디자인을 공부한 후, 미래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직업’ 이야기를 다루었다. 4차 산업의 미래 사회에는 디자인으로 어떤 직업이 있는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다루었다.

제 6장은 현재 이슈가 되는 디자인과, 그 이유와, 향후 어떻게 발전할 것 인가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제 7장은 곧 도래할 4차 산업 시대, 디자인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식자와 그러하지 않다는 식자가 있다. 필자의 관점에서 미래의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역할을 기술하였다. 필자는 미래는 미래에 맞는 디자인의 역할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제 8장은 각 방면의 유명 디자이너와 인터뷰이다. 폭풍 같은 청소년 시절 그들은 어떻게 디자인을 생각하였고, 어떤 계기로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을 하였는지, 이제는 프로 디자이너로 각자의 디자인을 어떻게 구축하여 왔는지를 담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 중요한 부분은 놓치지 안으면서도 많은 내용을 담았다. 이 책으로 알 듯 말 듯한 디자인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이 독자 미래에 도움이 된다면 필자로써 더한 기쁨은 없겠다.
“한중일 삼국 디자인 전문가 윤형건”

한중일 현지에서 각각 10년 이상 디자인 교육과 현업을 한 그는 “한중일 삼국 디자인을 섭렵한 삼국 디자인 전문가이다.” 일본 국립 치바(千葉・Chiba) 대학 산업 디자인 학부에 한국인 최초로 입학, 동 대학원에서 감성공학(Sensibility Engineering )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일본에서 최초의 한국인 감성공학 박사이다. 동경에 있는 일본 디자인 전문회사 R&DMAK(랜드마크)에서 70여명의 일본 디자이너과 함께 치열하게 디자인하여,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에 능한 실무형 디자이너이다.

12년 동안 일본 생활을 마치고, 한국의 광주대학교, 연세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를 하며, 한국의 대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디자인 컨설팅을 하며, 한국의 디자인을 기업 경영 차원에서 활용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여 디자인경영전략 관련 강의와 “디자인경영전략”을 출판하였다.

중국 상하이교통(上海交通)대학의 요청으로, 2004년 중국으로 건너가, 10년 만에 중국 1위의 디자인학부를 만드는데 공헌하였다. 중국에서 30여개의 디자인 특허를 획득하였고, 2010년 상하이교통대학에서 산업디자인학과 최우수 교수로 선정되었다. SAMSUNG, LG, HYUNDAI,KIA,TOYOTA,HONDA,SONY,SHARP, THERMOS 등의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중국의 유수 하이얼(海尔), 지리 자동차(吉利汽车), 요유췐(优全) 기업에게 디자인컨설팅을 하며 “한중일 삼국 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석좌교수로 “기술이 디자인을 만나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및 서비스가 된다”는 융복합 개념으로 실학적 디자인을 하고 있다. 중국에 “창업과 디자인(创业与设计)”을 출판하였고, 유투브에서 “삼국디자인”,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hkyoon60)에 “사장님이 꼭 알아야 할 디자인”로 디자인을 알리고 있다. 본 책 내용에 질문이 있으면 이메일을 주시기 바란다. (연락처 이메일: hkyoon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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